“내가 직접 만들어볼께.”라는 얘기를 들은 Peter는 뛸듯이 기뻐했다. Peter가 “이건 내 책임이 아니야.”라고 얘기했지만, 내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내가 이 일을 완전히 바로 잡진 못해도, Peter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Peter는 그런 내 말에 “우선 만나자. 뭐라도 먹으면서 얘기하자.”라며 내게 시간이 괜찮은지 물어봤다. 그러고선 Peter는 “오늘 당장 만나자. 내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