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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posts in "골드 스펠 크래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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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aMage(데이타 마법사)와 AlgoSages(알고리즘 현자들)들은 자신들만의 비법으로 우리가 실제 운용중인 봇의 알고리즘을 최적화하였다. 어쩌면, 그들은 우리가 편안할 수 있는 숫자들이 결과로 나오게 봇을 트레이닝한거 같았다. 봇은 그렇게 조금 달라졌다. 과거와 달리 손실 매매 횟수는 더 늘어났지만, 그 손실율은 봇 스스로 1% 미만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는듯 보였다. 게다가 새롭게 강화된 자동 리커버리 매매 알고리즘이 탑재되었고 제대로 작동하는게 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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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은 특별하지 않았다. 어짜피 한번은 이런 일이 있을꺼 같았다. Peter 덕분인지 나도 제법 멘탈이 강해진 상태였다. 난 주말 동안에 봇 코드를 다시 리뷰하면서 MDR이 깨졌을 때 왜 봇이 작동을 멈추지 않았는지 살펴봤다. 우리는 봇에 최대 손실율을 프로그래밍해두었다. 즉, 우리가 지정한 손실율에 도달하면 봇은 손절을 하고 포지션을 정리해야 한다. MDR이 깨졌다는 건, 우리가 설정한 최대 손실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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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g22 Commentssvg11 Min Readsvg20.9K20,932 Views

    9월 28일 목요일, 8월달부터 마켓 테스트를 거치면서 봇 알고리즘은 미세하게 조정이 되고 있었다. 놀랍게도, 단 하루도 마이너스 손실이 난 적이 없었다. 우린 거의 축제 분위기였다. 아무리 뛰어난 트레이더 마법사도 이렇게 매일 수익을 내는건 불가능했다. 그렇지만 우리가 만든 봇은 단 하루도 손실을 내지 않았다. 봇은 마치 돈을 복사해오는거 같았다. 매일 매일 누적 수익율 보고서를 받아보는게 시쿵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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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g22 Commentssvg11 Min Readsvg20.8K20,847 Views

    봇은 이제 테스트를 시작한지 한달이 훌쩍 넘은 상태였다. 그리고 9월달 내내 단 하루도 마이너스 손실을 내지 않았다. 그렇게 여전히 믿기지 않는 수익율을 내고 있었다. 그즈음, 난 비로소 이 말도 안되는 수익율이 환상이 아닌 실제라는걸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투자에 있어, 늘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던 Peter도 매일 매일 업데이트 되는 봇의 수익율 보고서를 바라보면서 조금은 흥분한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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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g44 Commentssvg11 Min Readsvg20.5K20,548 Views

    다음날부터 난 ex4 파일을 보호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별도 라이선스 프록시 서버를 경유해 메타트레이더에서 해당 봇을 포렉스 어카운트 베이스로 엑티베잇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난 곧바로 프록시 서버 구축 작업을 하고, 이와 관련된 부분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매일 오후 Jiang은 내게 봇의 수익율 보고서를 보내왔다. 사실 난 보고서를 받아봐도 당시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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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g33 Commentssvg11 Min Readsvg13.3K13,317 Views

    엘리베이터에 올라타자마자 Peter는 안주머니에서 전화기를 꺼내 자신의 운전 기사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신의 차를 준비해달라는 얘기를 하면서 “오늘은 직접 운전할꺼니까 일찍 들어가도 좋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난 곰곰히 아까 Peter가 한말을 생각해봤다. ’10만불(한화 약 1억 3천만원)이 2년 뒤 1,450만불(한화 약 188억)이 된다고? 이런게 말이 돼?’ 평범한 머글이지만, 난 이미 몇개의 부동산이 있었고, 오랫동안 주식과 크립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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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시간에 맞춰 Peter 사무실로 향했다. Peter 사무실이 있는 허드슨 야드 건물 로비는 이른 퇴근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조금 붐볐다. 건물 로비에 막 들어섰을 때 Peter에게 언제 오냐고 연락이 왔고, 난 건물 로비라고 답장을 보냈다. 보안 데스크쪽 경비원에게 손인사를 건내고 곧바로 엘리베이터에 올라 탔다. 잠시 뒤 Peter의 오피스층에 도착해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고, Peter는 1층과 2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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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g33 Commentssvg11 Min Readsvg21.1K21,056 Views

    많은 마법사들의 도움으로 얼마 뒤 난 첫번째 메타트레이더 4용 자동 거래 봇을 만들수 있었다. 첫번째 봇이 나온건 몇일 됐지만, Peter와 David은 내게 코드와 알고리즘을 보호 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메타트레이더 플랫폼은 자체 코드 편집기를 별도로 가지고 있다. 그래서 코드 전체를 전달해 컴파일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난 그냥 간단히 컴파일 된 봇 파일만을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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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퀀트 팀을 이끄는 대마법사는 Chris였다. Chris는 늘 검정색 데님에 후드티를 입고 카우보이 부츠를 신고 다녔다. 누군가와 대화하지 않을 때는 늘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다. 그의 첫인상은 어느 잘 생긴 뮤지션같은 느낌이었다. 퀀트 팀과 처음 미팅을 할 때, 바로 내 맞은편에 앉아 앞으로 어떤식으로 일을 할지 또 자신들의 역활은 무엇인지 설명했었다. 그의 목소리는 차분하게 가라 앉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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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렉스 대마법사 David은 자신이 이끄는 팀 전원을 대기 시킨 체 날 기다리고 있었다. Peter까지 8명이었고, 내가 들어서자 회의실은 꽉찬 기분이 들었다. 포렉스 팀의 막내 마법사로 보이는 인도계 마법사 Madu와 중국계 마법사 Jiang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Jiang은 인쇄된 오늘 발표 자료를 돌렸고, Madu는 앞으로 나가 발표를 시작했다. David과 Peter는 Madu의 발표가 끝날 때까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Madu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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