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Peter에게 전화가 왔다. 그는 출근 전에 잠깐 만날 수 있냐고 물어왔다. 예전엔 습관적으로 그가 만나자는 얘기를 할 때면, 나는 이 핑계 저 핑계로 거절을 했었다. 만나면 내가 잘 모르는 세계에 대한 얘기만 했기 때문이다. 처음 몇번은 괜찮지만, 현실감 없는 그들, 마법사들의 세상 얘기는 평범한 머글이 듣기엔 너무 허황되게 들릴 때가 많았다. Peter와 어울린다고